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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부여 3

트리플티아라 2017. 6. 27. 17:00

컨셉 부여 3

  • 한마디면 충분하다 _ 장문정

 

 

 

유머가 있으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컨셉 문구에 유머를 담는 것은 좋은 시도다. 보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누그러뜨리고 호기심도 적절히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언어유희, 언어파괴도 쓸 만한 카드

 

 

 

언어유희란 한마디로 말장난을 의미한다.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은 핵심 글자의 운율을 도드라지게 하거나 반복해서 운을 맞추는 방법이다. 이러한 언어유희의 단점은 자칫 상품을 가볍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잘못하면 상품이 싸구려나 저질로 보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저관여 상품을 어필할 때 써야 한다. 점잖지 못한 것은 보통 품위를 떨어뜨린다. 특히 가격대가 높아 진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고관여 상품에서는 상품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

 

 

 

라임을 활용한 컨셉

 

 

 

라임의 법칙을 컨셉에 적용할 때는 구나 행의 첫머리에 규칙적으로 같은 운의 글자를 다는 두운, 끝머리에 다는 각운, 여러 단어의 자음 모음 유사어를 반복하는 모운을 쓴다. 또한 라임을 맞출 때는 대구법, 대조법, 점강법 같은 수사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컨셉과 카피는 부모가 같다

 

 

 

미 대선후보 전쟁이 한창일 때, 트럼프 반대자들이 외친 구호는 ‘덤프 트럼프(Dump, Trump, 트럼프 버려)’ 였다. 이처럼 이름과 컨셉을 직접 연결하는 것도 제품명을 각인하는 데 효과적이다.

 

 

 

Key Point !

 

 

 

우리가 늘 본다고 다 아는 것은 아니다. 익숙한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마케팅은 ‘사람들은 익숙한 것에는 더 이상 눈길을 주지 않는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다들 자기 자식은 예쁜 법이다. 하지만 남은 내 마음만큼 애정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는 이처럼 간극이 존재한다. 이 간극을 덮으려면 남이 나를 알아줄 나만의 아이덴티티가 필요하다. 그것은 언어적 컨셉으로 표현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당장 사지 않고는 배기지 못할 만큼 야성적 충동을 일으키는 멋진 컨셉으로 상품에 대해 강력한 인상을 남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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