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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살아남는 법 1

트리플티아라 2017. 6. 19. 17:00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살아남는 법

  • 중국 온라인 쇼핑몰 컨설팅북 _ 박충국

 

 

 

 

티몰 한국관을 통해 본 우리의 현실

 

 

티몰 국제 한국관이 2015년 5월 18일에 오픈했다.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최고의 플랫폼이 열렸고 한국의 동대문 시장을 옮겨놓았다며 난리법석이었다. 하지만 한국관은 성공하지 못했다. 정식 통관을 통해 중국까지 수입한 상품은 가격 경쟁력이 없었다. 또한 중소기업 상품은 브랜드가 알려져 있지 않다 보니 전혀 판매가 되질 않았다. 티몰에서는 국제관을 실패로 보고 주 유입량이던 전면 카테고리를 삭제해버렸다. 티몰 한국관이 다시 문을 열었다. 국제 물류비의 절감과 해외 상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 덕분이었다.

 

 

티몰과 티몰 국제는 차이점이 있다. 티몰은 중국 내수로 유통되는 B2C 사이트고, 티몰 국제는 해외 브랜드가 중국 내수 통관을 거치지 않고 국제 물류를 통해 판매되는 것이다. 초기 한국관 사이트는 티몰과 티몰 국제에서 판매되던 한국 상품을 모아놓은 유입 사이트의 성격이었다. 이를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한국관을 두고 한국의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난리법석을 피우는 것을 보고, 한국에는 중국 온라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개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과의 비즈니스에 국운이 달렸는데도, 중국 온라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협상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중국의 온라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시장에 뛰어들 만한 제대로 된 실무 인력이 필요한 때다.

 

 

 

 

온라인 유통 대행사를 활용할 때

 

 

온라인 대행사는 필요한 업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서비스, 물류 택배, 운영 판매 등이 대행의 주요 업무 내용이다. 중국 온라인 판매 채널을 처음 운영하는 업체로서는 어려운 부분을 맡기는 것이다.

 

 

 

중국 온라인 운영 대행 업체의 비용 방식

 

  1. 고정비로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물류비 등을 요청

  2. 변동비로 판매 매출에 따른 인센티브를 요청

  3. 1, 2 번이 혼재된 방식으로 요청

 

 

 

우선 운영 대행사를 통해 업무를 진행해도 사내에 온라인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티몰의 채널과 자사의 상품과 브랜드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지 않다면, 업무 진행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내부 온라인 담당자가 있어야만 운영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

 

 

둘째로, 고객 지원은 가능하면 직접 진행하는 것이 좋다. 고객의 평가와 댓글 하나가 상품 판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따라서 초반에는 판매 상품에 대한 피드백을 알아보기 위해서라도 직접 경험해보는 편이 좋다. 내부적으로 프로세스와 대처 방법을 프로세스화 한 후, 아웃소싱을 진행하면서 이런 노하우가 제대로 인수인계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셋째로, 운영 대행사를 선택할 때는 담당 직원의 능력도 살펴봐야 한다. 브랜드를 담당할 직원이 경력은 어떤지, 관련된 브랜드에 대한 경력은 있는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어떠한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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