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를 알아야 차별화할 수 있다_외부환경분석 3

경쟁자를 알아야 차별화할 수 있다_외부환경분석 3

• 전략 수립의 신 _ 박경수

 

 

 

 

‘경쟁’은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이다. 경쟁이 없다면 굳이 전략을 수립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경쟁이라는 것이 꼭 동일한 산업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미 5Forces에서 대체재나 신규 진입자의 위협을 보면서 우리는 경쟁이 다양한 영역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파악했다.

 

 

 

경쟁자를 알아야 나에게 필요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경쟁자를 정의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단순히 동일 산업 내의 업체들을 경쟁자로 정의한다면 간단하겠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한번 생각해보자. 아이스크림의 경쟁자는 누구일까? 1차적으로는 해태나 롯데 등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이다. 한발 더 나아가면 베스킨라빈스나 젤라또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점심을 먹은 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아이스크림을 많이 사먹었지만 커피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언제부터인가 아이스크림보다 커피를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실제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관계자는 커피가 아이스크림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렇게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던 경쟁의 범위가 더욱 넓어져 다양한 경쟁자들이 경쟁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경쟁의 정의

 

1. 제품 형태 경쟁 : 동일 고객 대상으로 동일 제품 간 경쟁

2. 카테고리 경쟁 : 카테고리(산업) 내 다수 제품 간 경쟁으로 범위 확대

3. 본질 경쟁 : 고객 관점의 제품 본질에 집중해 이종산업 간 경쟁으로 범위 확대